두 아들 중 원하면 3대째 이어갈 것 “경쟁력 있는 현대판 떡 가게”
"선물하면 꼭 칭찬받습니다.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그 맛~~~~."
대구 달서구 달서시장(달서종합상가 바동 2호)에서 36년째 2대째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홍(49) 대표는 "코로나로 힘들지만 경쟁력있고 맛있는 떡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고 싶다"며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만큼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찹쌀떡 장인으로 한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TV매일신문과 대구가톨릭평화방송(CPBC)이 공동기획한 '소상상공, 내일의 희망을 외치다' 시리즈 〈2편〉에 출연한 박 대표는 "경산 자인이 고향이 어머니가 하시던 떡방앗간을 2대째 이어오고 있는데, 함께 이 힘든 일에 동행해준 아내(김인정 씨)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선물 포장 겉 표지에 보면 금슬이 좋은 우리 부부가 토끼와 함께 떡을 찧고 있는 모습이 있다. 두 아들 중에 누구라도 3대째 이어간다면 100년 가게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인 만큼 주로 주문생산으로 떡을 만들고 있는 자인떡방앗간은 찹쌀떡 5종과 약밥 2종 등 상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메뉴를 간소화하고, 포장 선물용 떡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신선함과 맛이 생명인 만큼 인공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들기 때문에 떡을 당일 바로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박 대표의 아내인 김인정 씨는 이날 방송용 시식을 위해 직접 찹쌀떡 5종과 약밥 2종을 포장해서 가져왔고, 이 코너의 MC인 유혜숙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보조 진행자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는 잠시 방송 녹화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그 맛에 반했다. 박 대표는 2년 전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찹쌀떡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한편, 이 코너는 대구CPBC 우웅택 PD가 총괄 기획 및 연출을 맡고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수암)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출연 섭외 및 컨설팅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 위 내용은 대구가톨릭평화방송 홈페이지 다시듣기 또는 대구CPBC 유튜브 그리고 유튜브 매일신문(TV매일신문)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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