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진출 가능성 모색…40여명 기업인에 투자 요청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산하 한국인도협회(회장 진덕수)는 14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진기훈 대구시 국제관계대사, 구현모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 및 기업인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인도대사 초청 한국-인도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는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병되었다가 전사한 나야 대령의 묘비가 대구 수성구에 안치돼 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도와 대구의 오래된 인연을 언급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인도에서 수요가 높은 금형, 기계 등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인도협회와 동반자 관계를 통해 양국이 문화, 사회, 경제 부문에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연구원(DGI)에서는 '인도 시장의 잠재력과 대구경북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인도의 중요성과 잠재력,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과 교역 현황, 인도 비즈니스 확대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진덕수 회장은 "이번 포럼이 대구경북 기업인들에게 인도 시장 진출의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알리고, 민간 외교단체인 한국인도협회와 주한인도대사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과 인도 간 경제,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인도 내 민간 외교기관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인도 무역과 교류를 확대시키는 등 양국 간 민간 외교의 탄탄한 다리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포럼 행사와는 별개로 DGIEA의 지원 및 한국인도협회 임·회원들이 십시일반 협력하여 2천만원 상당의 산소발생장치를 인도 지방정부를 통해 일선 병원에 기증할 예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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