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1천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3명, 수성구 11명, 북구 10명, 동구·서구·중구 각각 2명, 남구·달성군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지난 11일 회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회원과 n차 감염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79명으로 늘었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있는 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지난 2일 부산 확진자가 다녀간 뒤 확산해 관련 누계는 29명이다.
서구 평리동 음식점·수성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각각 1명, 달서구 소재 학교·북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0명은 서울·인천·김포·연천·경산 등지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이들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
같은 날 경북도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주 4명, 경산 4명, 포항 2명, 칠곡 2명, 영덕 2명, 김천 1명이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22명) 이래 닷새째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포항 확진자(#711)의 접촉자 1명, 16일 확진자(경주#472)의 접촉자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구미 확진자(#651)의 접촉자 1명, 16일 확진자(경산#1,382)의 접촉자 1명, 17일 확진자(경산#1387)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16일 확진자(포항#716)의 접촉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칠곡에서는 15일 확진자(칠곡#166)의 접촉자 1명과 16일 확진자(칠곡#169)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영덕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김천에서는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90명(주간 일일평균 1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천28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