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경제자유구역 만들 것, 전직 대통령 사면·진영 갈등 해소"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 지역구 축제분위기
부산·경남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호(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이날 온라인 영상을 통해 "공존(共存),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모든 국민이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면서 "정부의 간섭과 규제를 혁명적으로 혁파하고,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를 세계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고집하면서 탈원전, 소득주도성장, 反시장적 부동산 규제 같은 망국적 정책으로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을 지난 4년간 지켜봤지 않느냐"며 "전문가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취임하면 즉시 전직 대통령 사면권을 행사하고, 여야를 포함한 각계 대표들로 구성된 '(가칭)화해와 진보를 위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해 진영 갈등을 확대 재생산하는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2대 총선으로 구성된 입법부에 책임총리 지명권과 각료 구성 권한을 양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편 이날 출마선언은 애초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소통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경남 국회의원 간담회와 관련해 김 의원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는 바람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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