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 부산 60명, 충남 50명, 경남 49명…대구 44명, 경북 13명
1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42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파악됐다.
이는 전날인 13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440명과 비교해 불과 19명 감소한 규모로, 비슷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한 주, 즉 7월 6~1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275명(7월 7일 치)→1316명(7월 8일 치)→1378명(7월 9일 치)→1324명(7월 10일 치)→1100명(7월 11일 치)→1150명(7월 12일 치)→1615명(7월 13일 치).
이어 7월 14일 치는 1천6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남은 3시간 동안 179명 이상 확진자가 추가되면 이틀 연속 1천600명대 기록이 작성된다.
더 나아가 자정까지 195명 이상 확진자가 더해지면 전날 나온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어제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75명 추가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 오늘까지 9일 연속 1천명대 기록은 이미 만들어졌다.
토·일·월요일을 지나 주말효과가 반영되지 않기 시작하는 화요일 확진자가 폭증한 후, 주중에는(주말 전까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유지 내지는 오히려 좀 더 상승하는 추세가 확인되는 모습이다.
지난 주의 경우 월요일(7월 5일) 746명에서 화요일(7월 6일) 1천212명으로 확산세가 폭증했고,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1천275명(7월 7일 치), 1천316명(7월 8일 치), 1천378명(7월 9일 치), 1천324명(7월 10일 치)으로 1천300명대 규모가 자리 잡았다.
이어 이틀 동안 1천100명대로 확산세가 내려갔으나(7월 11일 1천100명, 7월 12일 1천150명), 화요일이 되면서 어김없이 다시 확산세가 고개를 들었다.
잠깐의 1천100명대를 지나 어제인 화요일(7월 13일) 1천615명으로 기존 1천300명대를 뛰어 넘으며 재차 그래프가 치솟았고, 이어 오늘 중간집계에서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가 확인되고 있는데,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비슷한 추이가 이어질 지 우려된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확인된 감염 재생산 지수 1.22 상황을 가정, 8월 중순에는 일일 확진자가 2천300여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 추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추계한 바 있다. 이 언급에 지난 6월 말부터 3주 동안 매주 화요일을 기점으로 계단식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추이도 감안하면, 8월 중순까지 1개월 동안 증가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일정 부분 현실로도 확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 ▶부산 60명 ▶충남 50명 ▶경남 49명 ▶대구 44명 ▶대전 30명 ▶전북 22명 ▶강원 21명 ▶광주 19명 ▶경북 13명 ▶전남 12명 ▶울산 11명 ▶충북 9명 ▶제주 9명.
현재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 경기, 인천 등 3개 지역을 합한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5.4%(1천72명)를 차지한다. 이어 부산, 충남, 경남, 대구, 대전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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