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1홈런 2타점으로 역대 최연소 MVP
오타니 1이닝 무실점 '승리투수'…1번타자로 2타수 무안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의 영광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돌아갔다.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게레로 주니어는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팀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별 중의 별'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만 22세 119일인 게레로는 올스타 최연소 MVP 기록을 썼다.
특히 '메이저리그 전설' 블라디미르 게레로 시니어의 아들인 게레로는 올스타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홈런을 친 기록도 세웠다. 해당 기록은 보비 본즈(1973년)-배리 본즈(1998·2002년), 켄 그리피(1980)-켄 그리피 주니어(1992년)를 이어 3번째다.
게레로와 함께 올스타전 주목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일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생애 처음으로 밟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에서 AL 올스타팀 선발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투수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타자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투타 겸업을 한 최초 기록이자 아시아 선수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앞서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다저스)와 2019년 류현진(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했었다.
한편, 캐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이끈 AL 올스타팀은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지휘한 내셔널리그(NL) 올스타팀을 5대2로 꺾으며 8회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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