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을 통과해 '6룡'에 포함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앞으로 2개월여 동안의 본 경선을 앞두고 후원금 모집 현황을 12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일 만에 15억 돌파!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거듭거듭 감사드린다. 지난 9일 후원금 계좌를 열었는데 벌써 15억원 넘게 모아주셨다. 후원금 모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에 출마하는 당내 경선 후보자 후원회는 후원금을 25억6천545만 원까지 모을 수 있다. 아울러 1인당 후원 한도는 1천만원이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그 중 95.9%가 10만원 이하라고 한다"며 "열 숟가락으로 밥 한 그릇을 만드는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모두가 힘들어하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셔서, 더욱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반드시 유능한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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