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일 생활 속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숍을 접목한 자활기업 및 자활근로사업단 매장을 대구시 북구 산격동과 침산동 두 곳에 열었다.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자활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자활근로사업과 제로웨이스트숍을 접목한 첫 사례이다.
제로웨이스트란 최근 환경오염 문제로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으며 책임 있는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한 자원보존 운동을 말한다.
먼저 경북대 북문에 위치한 '그린그루브 경북대점' 자활기업은 지난 5월 창업한 곳으로 친환경인증(레인포레스트 인증)원두 사용, 생분해 가능한 음료용기를 사용하는 제로웨이스트지향 카페이며, 다른 한 곳은 '실가람' 자활근로사업단으로 봉제소품, 에코백, 행주, 앞치마 등 직접 제작한 생활소품과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판매한다.
두 매장 모두 플라스틱 용품이 아닌 생분해가 가능하거나 천연소재로 만든 대나무 칫솔, 천연수세미, 샴푸바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판매하고, 집에 있는 용기를 가져와 원하는 만큼의 세제나 샴푸를 소분해 가는 리필 스테이션을 함께 운영한다.
대구 북구지역자활센터 이은주 센터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윤리적,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하면서 자립·자활할 수 있는 운영 방법에 대해 고민한 결과 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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