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구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기상청은 11일 오후 6시 45분을 기해 대구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대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는데, 이어 35분만에 특보 수준을 올린 것이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57분쯤 대구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산사태와 상습침수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은 대피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며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기상청은 대구에 오늘(11일) 오후 1시부터 현재까지 10~70mm의 비가 내렸고, 오늘 밤까지 10~50mm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대구의 총 예상 강수량은 20~100mm이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대구에 폭염경보도 발효한 상황이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전국에 발효돼 있는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o 호우경보 : 대구, 강원도(원주), 경기도(여주)
o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문경, 고령), 충청북도(충주)
o 폭염경보 : 대구, 경상남도(산청, 김해), 경상북도(경산), 전라남도(구례, 담양)
o 폭염주의보 : 세종, 울산, 부산, 광주,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사천, 합천, 거창, 함양,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전라남도(구례, 담양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당진,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삼척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진안, 장수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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