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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결정에도 장기 시위자가 구청 앞 야외 노숙 집회를 이어가자 대구 동구청이 90만원의 세금을 들여 스테인리스 안내판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8일 대구 동구청 앞 야외 농성 집회장에 "장기 시위자님, 법원 결정 지켜주세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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