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천620억 원, 피서철 첫 판매서 진기록
향후 지류형과 카드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예정
경북 포항시의 포항사랑상품권 500억원(10% 할인 판매)이 발행 이틀 만에 거의 완판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1천900억 원의 조기 완판 행렬에 이어 7월 7일부터 실시한 하반기 첫 판매도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것이다.
포항시의 하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1천620억 원으로 이를 피서철, 추석명절, 연말 등 3차례 나눠 판매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하반기 첫 피서철 상품권 판매를 7일부터 시작하자 하루만에 350억 원이 판매되고, 이틀 만에 거의 대부분의 판매점에서 재고를 드러냈다"고 했다.
상하반기를 합쳐 올해 포항시는 3천520억 원 발행해 불황 속에서도 소상공인, 골목시장, 전통시장 등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17년부터 발행된 포항사랑상품권 누적발행액은 1조2천5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허성욱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하반기에는 모바일상품권 출시와 함께 지역 배달앱까지 연계할 경우 지역화폐가 더욱 경제 깊숙히 들어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상품권 활성화 시책으로 추진하는 O2O(온라인 오프라인 연결)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지류형과 카드형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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