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부초교 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대상 수상

입력 2021-07-08 15:48:55

‘무(無)라벨 제품 QR코드 사용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으로

경산서부초교 학생들이 제17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사전투표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8일 윤두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법안제정 토론회 후 촬영한 기념사진. 윤두현 의원실 제공
경산서부초교 학생들이 제17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사전투표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8일 윤두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법안제정 토론회 후 촬영한 기념사진. 윤두현 의원실 제공

경산서부초등학교(교장 김두리) 어린이국회 어린이의원들이 제17대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우수법률안 사전투표 결과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부초교 어린이의원 강민성(6학년) 어린이가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고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대표 발의한 '무(無)라벨 제품 QR코드 사용 의무화에 관한 법률안'으로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들은 조선순 교사의 지도로 3월부터 다양한 법률안의 발의를 준비했고, 특히 지난 5월 28일 국회의원 윤두현(경산시) 의원과 법안제정 토론회를 가지며 법률안을 가다듬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서부초등학교는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조선순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어린이국회는 2005년부터 시작, 올해 17회째로 전국 253개의 국회의원 지역구별 1개씩의 초교가 선정돼 활동한다. 어린이국회가 제출한 법률안을 국회 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우수법률안을 선정하고, 우수법률안 가운데 표결을 거쳐 대상, 금상, 우수상 법률안이 결정된다.

윤두현 의원은 "이번 대상 수상은 법안을 준비한 11명 학생과 교사의 영광으로 자랑스럽기 그지 없다"며 "앞으로도 경산지역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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