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방역 당국,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입력 2021-07-08 10:32:13 수정 2021-07-08 13:54:56

안동시, 6개 조사팀 급파해 검체 중

경북도청 청사.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청사. 매일신문DB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대처에 나섰다.

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7일 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확진 공무원과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동과 예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뒤 자가격리 하도록 지시했다.

안동시도 경북도의회 옆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6개 팀을 급파해 코로나19 검체를 시행 중이다.

또 A씨가 지난 5일 안동시청 투자유치과를 업무차 다녀가면서 해당 부서 전 직원이 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무실을 방역 후 폐쇄 조치했다. 또 5일 투자유치과를 방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검사할 것을 전체 공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재 계속해서 검사를 시행 중이고 해당 부서가 속한 국 단위 모든 직원과 부서 방문자,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안동지역 신규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확진자와 지난달 30일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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