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글로벌 교육 사업 잇따라 선정…국제교류 확대 기대

입력 2021-07-07 14:34:59

대교협 ‘캠퍼스 아시아 에임스’, 한국연구재단 글로벌교육지원사업 선정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정문 전경.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가 글로벌 교육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올해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캠퍼스 아시아-에임스(CAMPUS Asia-Aims) 사업 ▷한국연구재단 주관 글로벌교육지원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캠퍼스 아시아-에임스 사업은 아세안 대학 간 교류 프로그램으로, 아세안 지역 대학 간 인적 교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핵심가치인 3P(People·Prosperity·Peace)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명대는 '아세안 3P 공동체 현지 언어・문화 기반 해외 주재 통상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5년까지 5년간 약 4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국어교육 분야와 국제통상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BINUS대학교·마라나타기독대학교, 태국 타마삿대학교, 필리핀 아테네오드마닐라대학교·세인트라살대학교와 협력해 대학별로 연간 10명의 학생을 초청 및 파견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이를 통해 국제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협력 대학들과 인적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은 계명대 컴퓨터공학부의 발전적인 교육체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키르기스국립대학교의 ICT 교육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 조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계명대는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협력대학인 키르기스국립대학교 ICT학과의 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지원하게 된다.

계명대는 그동안 키르기스스탄에 수차례에 걸쳐 학생 봉사단을 파견해왔다. 또한 계명1%사랑나누기를 통해 키르기스국립대학교에 신문방송 실습용 스튜디오 설치와 학습용 기자재 지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 등 꾸준히 지원을 펼친 바 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글로벌한국어교육전공 교수)은 "두 사업 모두 계명대의 창립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다. 해외 대학들과 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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