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대구경북 중소기업’ 톺아보기

◆에스제이이노테크(대표 정형찬)
대구 달서구의 에스제이이노테크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매출액 239억원(2020년), 직원 수 82명(2021년) 규모의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스크린 프린터 생산 국산화에 성공해 25년 이상 해당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크린프린터는 PCB(인쇄회로기판)에 칩을 장착하기 위해 납을 도포하는 장치로 표면실장기술(SMT) 공정에 쓰인다.

공장 자동화 분야의 핵심적인 기술을 보유한 에스제이이노테크는 국내 대기업을 협력 관계를 맺고 있음은 물론 전 세계 20여 개국에 딜러망을 갖추고 수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자동화설비 설계 직원 2명, 자동화장비 조립 직원 2명, 머시닝센터(MCT) 조작원 1명을 채용 중이다. 자동화설비 설계 직원은 고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며 월급은 240만원 이상이다. 자동화장비 조립 직원은 경력․학력과 무관하며 연봉은 2천850만원 이상이다. 머시닝센터 조작원의 연봉은 2천400~4천만원 사이로 경력에 따라 조정된다.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대표 전진오)
경북 구미시에 본사를 둔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은 안경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아이웨어 기업이다. 매출액은 121억원(2020년), 직원 수는 42명(2021년)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자체 아이웨어 브랜드 클로떼(CLROTTE)를 출시했다.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클로떼는 SNS를 통한 온라인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활발히 늘리고 있다.
제이씨에스인터내셔날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웨어 생산 시설 보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8년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했고,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벤처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회사는 자사 브랜드 클로떼의 콘텐츠 디자이너 1명을 모집하고 있다. 주요 업무는 온라인 광고 기획, 온라인 쇼핑 채널 운영 등이며 연봉은 2천600~3천500만원 선이다.

복리후생으로는 ▷기숙사 제공 ▷통근버스 제공 등이 있다.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
경북 문경시에 있는 월드에너지는 흡수냉동기, 흡수냉온수기 등 에너지 절약기기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매출액은 281억원(2020년), 직원 수는 74명(2021년)이다.

이들의 주력 제품인 흡수냉동기와 흡수냉온수기는 미사용 폐열원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함으로써 전기식 냉동기·냉·온수기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줄인 에너지 절약형 제품으로 지난 2018년 경북도 'PRIDE상품'에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선박 자체에서 나오는 엔진 배기열(온수, 스팀, 폐열원 등)을 이용해 냉수를 만들어 선박이나 해양구조물을 냉방하는 친환경·고효율 선박용 흡수냉동기를 삼성중공업과 함께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월드에너지의 제품은 국내는 물론 국제규격의 기술표준과 품질기준을 충족해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로 수출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금속 기계 도장, 액체 도장 등 업무를 맡을 직원을 1명 모집하고 있다. 월급은 250~350만원 선이다.

〈자료: 참 괜찮은 중소기업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