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공중화장실에서 여성 관광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6일 강간치상 혐의로 제주도민인 2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0시 30분쯤 제주시 내 한 해수욕장 공중 여자 화장실에서 관광객 B씨를 성추행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장실 밖에서 비명을 들은 행인이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