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여론조사] 대구경북민 56.6% "이준석 잘하고 있다"

입력 2021-07-06 21:30:00 수정 2021-07-07 16:01:20

연령대 높을수록 더 많은 신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티타임에서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티타임에서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6.6%가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려 과반을 넘겼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4%에 그쳤다.

이 대표의 주요 지지층을 20~30대 젊은층으로 보는 통상적 시각과 달리, 대구경북에서는 오히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은 신뢰를 보내는 경향을 보였다.

만 18세~20대(46.3%)·30대(48.7%)·40대(48.1%) 등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40%대에 그쳤지만, 50대에서는 62.1%를 기록했고 60대에서 65.9%로 가장 높았다. 부정 평가는 30대(35.8%)에서 가장 높았고, 40대도 30.4%는 이 대표의 직무수행에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2.6%가 긍정 평가를 내놨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7.4%가 이 대표의 직무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경우 이 대표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린 비율이 60.8%에 달했는데, 페미니즘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는 이 대표에 대한 여성주의 정당 지지자들의 반작용으로 풀이된다.

※ 매일신문 창간 75주년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2,000명

▷표본오차: ±2.2%p(95% 신뢰수준)

▷응답률: 4.0%(무선ARS 5.7%, 유선ARS 2.2%)

▷표본구성: 무선ARS 72.1%, 유선ARS 27.9%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
2021년 5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조사기간: 2021년 7월 2일 오후 1시 30분~오후 9시

2021년 7월 3일 오전 10시~오후 2시

2021년 7월 3일 오후 7시~오후 9시 30분

2021년 7월 4일 오전 10시~오후 1시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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