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여론조사] 대구경북민 70.7% "文대통령 잘못한다"

입력 2021-07-06 21:30:00 수정 2021-07-07 16:00:09

60대 이상 84.1% '부정 평가' 최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시도민의 70%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0%가 넘는 응답자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70.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20.5%에 그쳤다. '보통'이 7.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4%였다.

부정 평가는 남성(73.9%)에서 여성(67.5%)보다 높았으며, 대구와 경북에서 모두 70% 이상을 기록했다.

전 연령대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긴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84.1%로 가장 비토 여론이 높았으며, 50대(73.3%), 만 18세~20대(62.7%) 등 순이었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인 30대(32.6%)와 40대(32.0%)에서는 상대적으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3%,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83.7%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7.6%가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10.6%는 부정 평가를 내렸다.

※ 매일신문 창간 75주년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수: 2,000명

▷표본오차: ±2.2%p(95% 신뢰수준)

▷응답률: 4.0%(무선ARS 5.7%, 유선ARS 2.2%)

▷표본구성: 무선ARS 72.1%, 유선ARS 27.9%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
2021년 5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조사기간: 2021년 7월 2일 오후 1시 30분~오후 9시

2021년 7월 3일 오전 10시~오후 2시

2021년 7월 3일 오후 7시~오후 9시 30분

2021년 7월 4일 오전 10시~오후 1시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