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포항 해도동 대해불빛시장 QSS활동 완료

입력 2021-07-05 15:02:58 수정 2021-07-05 17:53:14

대해불빛시장 활성화 위해 진행

포항시 해도동 대해불빛시장이 포항제철소 QSS활동과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시 해도동 대해불빛시장이 포항제철소 QSS활동과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최근 지난 8개월 동안 포항시 남구 해도동 대해불빛시장에서 진행한 QSS활동(포스코 고유의 현장혁신 활동)을 마무리 짓고 결과를 공유했다.

포항제철소는 방치된 폐상가, 노후된 시설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침체된 해도동 대해불빛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QSS활동을 펼쳤다.

우선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가 시설 관련 어려움을 듣고 폐상가 내부 개선 활동에서 간판 및 조명 설치까지 다양한 개선 활동을 벌여 상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와 해도동 자매 부서인 제선부, 재능봉사단 등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포스코인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키웠다.

이번 개선 활동을 통해 폐상가에 방치돼 있던 물품이나 폐기물 등은 말끔하게 정리됐다. 외부 벽에 노출돼 있던 전선은 포항국제불빛축제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 간판으로 덮었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도 조성했다.

시장 내 임시로 설치돼 있던 바람막이 문은 철제 문으로 바뀌었고, 쓰레기가 방치됐던 골목 입구는 조명을 단 스테인리스 소재 아치형 터널로 변경됐다. 앞으로 이 아치형 터널에는 꽃장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시장 대표 명소로 꾸밀 예정이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혁신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상인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대해불빛시장이 포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전통시장으로 크게 번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포항제철소는 QSS활동이 끝났지만, 시장 환경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와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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