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62명 늘어난 15만7천72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94명)보다 32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1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607명으로 수도권이 85.3%를 차지했다. 이는 3차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4일(85.7%) 이후 최고치다.
다른 지역은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광주·전북 각 7명 ▷세종·전남 각 5명 ▷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0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서구 노래방(누적 27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6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11명),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10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그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등 정체 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또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2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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