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대구 7명·경북 5명…비교적 안정세 이어져

입력 2021-07-01 08:33:02 수정 2021-07-01 09:06:10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605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4명, 달서구 2명, 동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모 PC방 관련으로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관련 누계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1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가족 4명이 한꺼번에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n차 감염 등으로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경북 영주와 경기도 이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도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 영주·경주·의성 각 1명 등이다. 누적 확진자는 4천954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주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역학조사 중이다. 경주 1명은 경기 광명 확진자의 접촉자, 의성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경북 일일 확진자는 일주일째 한 자릿수로 안정세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32명이 나왔다. 현재 2천271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김천에선 80대 여성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14분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10여 분 뒤 이상 반응 모니터링 중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호흡과 맥박이 떨어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전 10시 8분쯤 숨졌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과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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