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오는 7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전에 KBO리그 데뷔 무대를 치른다.
29일 허삼영 삼성 감독은 "몽고메리는 다가오는 주말 NC 다이노스와 경기 때 등판할 예정이다"며 "불펜 피칭과 몸 상태를 봐야겠지만 70구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이날 오전 경산볼파크에서 8명의 육성군 타자와 맞붙어 5가지 구종을 섞어 40여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30일 인천으로 올라와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몽고메리는 오늘 라이브 피칭 훈련을 통해 41구의 공을 던졌다"며 "나쁘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몽고메리는 어깨 통증으로 방출된 벤 라이블리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지난 13일 입국해 2주 자가격리를 거쳤다.
그는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뛰면서 빅리그 통산 183경기에 등판해 23승 34패(평균 자책점 3.84)의 메이저리그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6년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마지막 공을 던진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7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공식 인터뷰에 나선 몽고메리는 "구단에서 내게 거는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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