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한달 만에 또 챔피언…3학년 최영탁, 대회 최우수선수상
대서중학교 럭비부가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서중 럭비부는 지난 21~26일까지 경북 경산시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제74회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중등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달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창단 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후로 한 달 만에 전국대회 우승 트로피를 또 들어올렸다.
대서중 럭비부는 이번 선수권 대회에서 서울 양정중과 강호 제주 국제중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서울 배재중을 42대7로 완파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에 창단된 대서중 럭비부는 창단 4년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미 2018년과 2019년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최영탁(3학년)은 "코로나19 때문에 훈련하는데 힘들었지만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단합하고 노력한 결과라 매우 기쁘다.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꼭 우승을 해 3연승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자상은 대서중 럭비부를 우승으로 이끈 박성민 코치가 수상했다.
정재혁 대서중 교장은 "대서중 럭비부의 연이은 우승은 힘든 환경에서도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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