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뒤 민심투어, 페이스북 운영 등으로 정치 행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지난 3월 검찰총장에서 물러난지 118일만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윤석열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는 자리'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총 113개 언론사가 취재 신청을 할 만큼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전 총장은 며칠 동안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출마의 변'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15분 분량의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정권교체를 전면에 내세우고, 출마 장소가 윤봉길 기념관인 만큼 애국, 헌법정신을 비롯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도 발신할 전망이다.
이후 40분 동안 진행되는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시기 등을 비롯해 '윤석열 X파일'에 담긴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출마 선언과 함께 공개 행보도 본격화한다.
광화문 이마빌딩에 가동한 캠프 사무실을 거점으로 인력 수혈에 나서는 한편 미리 예고했던 '민심 투어'에 나서며 대중과의 접촉을 늘릴 계획이다. 회견이 끝나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열어 직접적인 정치 메시지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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