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대구시의원 출신… 채택 시 7월 임명 예상
대구시의회는 29일 오전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인 최길영(사진) 전 대구시교통연수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최 후보자는 재선 대구시의원 출신으로,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인사청문위원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에 의장 추천 3명 등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윤영애 시의원이 맡았다.
윤영애 시의회 기행위원장은 "대구시설공단은 시민 삶에 가장 가까운 여러 시설을 관리하는 곳이다. 일상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공단을 잘 이끌 적임자를 뽑도록 노력하겠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후보자가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해 경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지면 대구시는 오는 7월쯤 정식으로 새 이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청문회는 지난 2017년 대구시와 시의회가 합의한 대구시 공사·공단 5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협약에 따라 열린다. 이번이 모두 8회째다. 대구시설공단은 정원 905명에 예산 1천41억원을 운용하는 지방공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