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서구대대 여성예비군, 참전용사에 ‘반찬나눔 행사’ 진행

입력 2021-06-28 14:46:35

서구청과 함께 나라사랑 실천 '반찬나눔'행사 열고 직접 만든 반찬 전달

지난 23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서구대대 여성예비군 20여 명은 직접 만든 반찬을 참전용사 가정에 전달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서구대대 제공
지난 23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서구대대 여성예비군 20여 명은 직접 만든 반찬을 참전용사 가정에 전달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서구대대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 서구대대 여성예비군은 지난 23일 대구 서구 비산4동 '착한 공유부엌'에서 서구청과 함께 '호국보훈! 나라사랑 실천 반찬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와 연계해 마련됐다. 김나미 서구대대장(중령)과 예비군지휘관, 강성자 여성예비군(소대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6.25전쟁,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반찬을 준비했다.

이날 준비한 반찬은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경제 형편이 어려운 상근예비역 가정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가정 방문 시 화재 예방교육과 함께 소화기를 전달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성자 여성예비군(소대장)은 "조국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우신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님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이번을 계기로 참전용사분들께 정기적으로 반찬 나눔을 하겠다"며 "행사 협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류한국 서구청장, 김나미 대대장, 박준영 기동대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 6월에 취임한 김나미 서구대대장(중령)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조국을 대신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분들을 뵙고 반찬 나눔으로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참전용사분들께 매년 정기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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