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668명 신규확진…나흘 연속 600명대 [종합]

입력 2021-06-26 09:31:34 수정 2021-06-26 10:31:55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2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 24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5일 밝혔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68명 늘어난 15만4천45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34명)보다 34명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11명, 해외유입이 5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8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457명으로 74.8%을 차지했다.

다른 지역은 ▷대구 13명 ▷경북 9명 ▷부산 28명 ▷강원 23명 ▷울산 22명 ▷대전·경남 각 12명 ▷제주 각 9명 ▷광주 7명 ▷충남 6명 ▷충북 5명 ▷전북·전남 각 3명 ▷세종 2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성남과 부천, 고양 영어학원 3곳과 관련해 최소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대본은 각 학원에 근무하는 원어민 강사들이 지난주 홍대 근처에서 모임을 했고, 이후 각 학원의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들에게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 울주군 지인-중구 중학교(누적 30명), 경기 시흥시 교회(17명), 서울 노원구 아동복지시설(12명), 충북 충주시 지인모임(12명), 인천 부평구 노래방(10명), 서울 영등포구 초등학교(6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25일(86명) 이후 약 11개월, 33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634명→668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4번,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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