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안무 영상에 日댄스 전문가 극찬 "예술 그 자체"

입력 2021-06-25 10:40:20

사진. 코바야시 아라타 유튜브 채널
사진. 코바야시 아라타 유튜브 채널 '아라타 댄스 스쿨(ARATA DANCE SCHOOL)'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무대 영상을 접한 일본의 댄스 전문가가 최고의 찬사를 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일본의 유명 댄서이자 도쿄 국제학교 강사인 '코바야시 아라타'는 유튜브 채널 '아라타 댄스 스쿨(ARATA DANCE SCHOOL)'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안무 영상에서 뷔의 댄스를 심층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라타는 "뷔는 음악적인 면에서 IQ가 매우 높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하이 레벨의 춤이다"며 극찬했다.

이어 "디테일한 동작들이 많은데, 본인에게 확인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태태(뷔의 애칭)는 너무 당연하게 캐치하는 음들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알기 어려운 음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라며 뷔의 댄스를 분석했다.

또한 "조급해하지 않고 항상 부드러움과 여백을 남기는 그의 춤은 '예술 그 자체'를 보여준다. 태태의 춤은 '음'에 대한 접근이 예술적이라 생각한다", "'음악에게 선택받은 자 김태형'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만들기에 충분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며 칭찬했다.

앞서 아라타는 뷔의 여러 무대 영상에 "뷔는 온몸으로 음악을 받아들이고 리듬을 느끼며 마치 츰악에 잠긴 것처럼 춤을 춘다. 음악과 그 곡의 정서를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루브가 살아있는 영리하고 센스 있는 춤을 춘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 다른 전문 댄서 '크리스 페리'는 "뷔는 자신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미해서 춤을 추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다른 자신만의 운치가 있다"고 분석하며 "뷔처럼 음악이 되어 춤을 추는 댄서가 되라"며 극찬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안무를 가장 빨리 습득하며 모든 안무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알고 있는 유일한 멤버"로 뷔를 언급,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또한 이러한 뷔의 타고난 재능을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뷔는 솔로곡 '싱귤래리티'로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숨피(Soompi)의 '제14회 숨피어워드(Soompi Awards)에서 베스트 안무상을 이끌어내며 명품 퍼포머로서 뷔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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