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 선호도 높은 실험·실습수업부터 대면 진행
수업 외 활동은 1차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소규모만
올 2학기부터 대학에서 실험·실습·실기수업이 대면으로 진행된다. 전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는 10월 이후에는 수업 등 학내 대면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24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구성원의 수요가 있는 실험·실습·실기수업부터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우선 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대는 수업연한이 짧고 실험·실습·실기 비중이 높으며, 취업 연계성이 큰 특성상 우선적으로 대면수업을 실시한다.
방역이 용이한 소규모 수업(20명 이하)부터 대면으로 운영하고, 1차 백신 접종 완료 이후에는 대면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활동, 축제 등 수업 외 활동은 1차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소규모 대면활동 위주로 운영한다. 대규모 대면행사 및 축제는 금지하며, 백신 접종 상황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가 최근 전국 대학생 9만4천8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실험·실습·실기수업은 대면수업을 선호(63.1%)하는 반면 이론수업은 비대면 수업(47%)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구경북 지역대학들도 교육부의 권고 기준에 맞춰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및 방역 계획을 수립해 8월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 한 대학 관계자는 "대면수업 진행에 대비해 구체적인 지침을 수강신청 이전 즈음 발표할 계획"이라며 "비상상황시 비대면 수업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중 관련 시설, 기기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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