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신사업벤처포럼 열어

입력 2021-06-24 14:34:49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 목적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1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이 열리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3일 구미 공단동의 경북지역본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1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CEO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5곳이 보유한 신기술‧신사업 아이템 소개, 사업계획 발표, 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기술‧신사업 아이템을 소개한 중소기업은 탄소섬유 발열체 전문기업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 친환경 포장재 전문기업 ㈜다담에이팩, 디지털 악기브랜드 ㈜다이나톤, 3D프린팅 제어기술기업 ㈜컨셉션, 신재생에너지기업 ㈜금오테크닉스 등이다.

신석균 지유엠아이씨 대표는 "포럼 참여 후 탄소섬유 온열매트 주문이 급증, 공장을 증설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포럼에 참여한 누룽지기계 제조업체와 탄소섬유 발열체를 적용한 친환경 누룽지 제조 스마트 자동화기기를 공동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사례 발표를 했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유수의 대기업으로부터 200억원대 규모의 주문 오더를 받고 있어 포럼 참여업체 중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장경봉 ㈜다담에이팩 대표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공산품 포장용 골판지 박스의 안정적인 공급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AVA엔젤클럽 김종태 회장과 코리아엔젤스 협동조합 관계자가 참여해 투자 자문 및 경영상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 포럼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가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기술 이전, 시장 창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전국 첫 도입했다. 그동안 중소기업 91곳이 참여했으며, 매출 급증 기업이 많은 것은 물론 수백억원대의 주문을 받거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장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규하 경북지역본부장은 "신사업벤처포럼은 코로나19 속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 매출을 끌어올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수도권 엔젤투자클럽을 연결해 투자 유치 및 기술이전, 협업 연계 지원 등으로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중소기업 신사업 성장 지원을 위한 '2021년 2차 신사업벤처포럼'이 열리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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