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모텔 객실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20대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 순경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경기일보·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 순경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을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응급조치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귀가 조치했다.
A 순경과 B씨는 평소 알고 지내거나 연인 관계가 아니라 이날 처음 만났으며, 두 사람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A 순경과 B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 조희대 탄핵 검토는 "당 판단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