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역사에 1985년 김시진 한 명뿐…강민호 전체 후보 중 현재 득표 1위
득표도 경기서도 '왕별 탄생' 기대감
삼성라이온즈가 5년 간의 암흑기를 딛고 올 시즌 정규리그 선두권 다툼을 이어가는 호성적에 팬들은 올스타 투표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올스타전은 프로야구가 창단된 1982년부터 함께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제전'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며 1986년부터는 단일경기로 진행돼 왔다.(예외적으로 2000년에 매직, 드림리그로 나뉘어 2차전 경기를 가진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로 지난해는 경기가 직접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오는 7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별들의 잔치가 치러질 예정이다.
과거 레전드 선수들이 즐비했던 삼성은 항상 잔치집의 주인공이었다. 양준혁은 15번이나 올스타로 선정되면서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00세이브의 고지를 넘어 새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오승환도 올스타전에서 3세이브로 역대 최다 올스타전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스타전은 단일 경기지만 리그 MVP처럼 올스타전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선정해 '미스터 올스타' 명칭을 부여한다. 올스타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외에 또하나의 '별중의 별'인 셈이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늘 올스타전의 주인공 역할이었던 삼성이 39년의 올스타전 역사 속에 단 한 명 밖에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주인공은 1985년 김시진이었다. 당시 김시진은 올스타전 1차전과 3차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모두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1~3차전 9타수 7안타를 뽑아낸 장효조와 경쟁 끝에 미스터 올스타가 됐다.
올해 KBO리그 올스타전 후보 베스트 12 투표 1차 중간집계가 끝난 뒤인 23일 현재 삼성이 속해있는 드림올스타 전 포지션에 삼성 선수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포수 강민호는 15만4천표 이상으로 전체 올스타 후보 중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미스터 올스타는 누가 될지 기대도 많이 된다.
아직 올스타 후보들에게 투표를 하지않은 야구팬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에게 표를 던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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