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2
감독:패트릭 휴즈
출연: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킬러의 경호를 맡은 보디가드의 좌충우돌 코믹 액션이 2편에서 더욱 커졌다. 킬러의 아내까지 가세한 것이다.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사무엘 L. 잭슨)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악몽을 꾸는 보디가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 어느 날 그의 앞에 '무대포'의 여성 소니아(셀마 헤이엑)가 나타난다. 남편 다리우스가 납치되었다면서 함께 구해야 된다고 몰아친다. 자기 멋대로에 폭력적인 것은 부창부수. 하나도 힘들었던 마이클은 둘을 상대해야 한다. 다리우스를 구하고 나니 이번에는 인터폴이 이들 셋을 납치한다. 유럽을 위기에 몰아넣는 사건이 터지면서 이들을 통해 사건을 빨리 해결하고 싶었던 것. 차에 치이고, 물에 빠지는 등 킬러와 그 아내, 그리고 보디가드의 '청불' 액션이 불을 뿜는다. 117분. 청소년 관람불가.

◆발신제한
감독:김창주
출연:조우진, 이재인, 진경
평범한 출근길, 자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된 것을 알게 된 한 은행원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돼 있어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는 경고를 한다. 성규는 보이스피싱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곧 눈앞에서 회사 동료의 차가 폭파되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이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돼 경찰의 추격까지 받게 된다. 내릴 수도, 전화를 끊을 수도 없는 위기 속에서 성규는 테러리스트의 요구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스페인 스릴러 '레트리뷰션:응징의 날'(2015)을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메이드 인 루프탑
감독:김조광수
출연:이홍내, 정휘, 곽민규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그린 다른 작품과 달리 밝고 경쾌한 퀴어영화. 3년 동안 함께 지내온 남자친구 정민(강정우)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습관처럼 해온 취준생 하늘(이홍내). 이날도 가짜 이별을 통보하지만, 다른 날과 달리 30분 만에 캐리어와 함께 집에서 쫓겨난다. 전전긍긍하던 하늘은 봉식(정휘)의 옥탑방에 머물게 된다. 봉식은 인기 BJ로 번 돈을 아쉬울 것 없이 쓰는 타입이다. 남성 성소수자들의 연애에 대한 색다른 묘사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퀴어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발표한 김조광수 감독의 신작으로, '자이언트 펭TV'의 메인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염문경 작가가 각본을 맡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기생충'의 이정은 배우도 출연한다. 87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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