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맹활약 선발 이유 입증
삼성라이온즈의 도쿄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선발 4인방이 최근 경기에서 좋은 경기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에선 에이스로 거듭난 우완 원태인과 포수 강민호, 1루수 오재일, 캡틴 외야수 박해민이 김경문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
지난주 이들은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를 잇따라 상대하면서 자신들이 왜 국가대표로 뽑혔는지 이유를 보여줬다.
특히 삼성의 주장 박해민은 최근 뜨거운 타격감과 주루센스, 안정적인 수비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모습으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21일 기준 박해민은 타율 0.311 3홈런 23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16~20일 두산·롯데전) 타율 0.474(19타수9안타) 2타점 6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20일 사직 롯데전에선 팀이 1점차로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박해민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KBO리그 역대 6번째 8년 연속 20도루 고지를 넘은 박해민의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8승을 올리며 리그 투수 다승 부문 선두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원태인 역시 지난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2탈삼진 2자책점으로 다시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부상으로 인해 늦게 리그에 가세했던 오재일은 벌써 두자릿수 홈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1루 수비에 있어서는 그에 대한 믿음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올 시즌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강민호는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현재 타율 0.332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도 국내 선수들로 국한하면 여러 강타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은 이번주(22~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를 잇따라 상대한다. 삼성은 한화와 LG에 각각 3승2패, 4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홈에서 이들을 맞이하는만큼 상대적으로 편한 상태에서 원태인의 9승과 오재일의 10홈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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