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새 대표 체제에서 대선을 준비하는 중책으로 분석되는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에 4선의 권영세 국회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의원은 20일 복수의 언론에 이 같이 밝히면서 이준석 대표로부터 부탁을 맡은 자리이며, 당 밖 인사들과 협력 및 우호적 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영세 의원이 당 밖 대권 유력 주자들과 국민의힘 간 소통을 확대, 궁극적으로는 유력 주자들의 입당을 이끌며 '빅텐트'를 형성하는 마중물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권영세 의원은 야권 '톱1'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서울대 법대 1년 선배로도 알려져 있어, 가교 역할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커지는 모습이다.
권영세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사무총장 하마평에도 오른 바 있다. 당시 이준석 대표가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고사한 바 있다. 사무총장 자리는 한기호 의원이 맡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월요일이 되는 내일(21일) 대외협력위원장 자리를 비롯해 디지털정당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등의 인사도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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