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Last Night Show'·'미스 사이공' 등 네 작품 눈길

18일(금) 개막하는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첫 주를 달굴 작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일인 18일부터 2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총 3회 공연하는 '프리다-Last Night Show'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후 호평을 받아 재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마타하리', '엑스칼리버'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와 손잡고 김소향, 리사, 정영아, 최서연으로 구성된 막강한 캐스팅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 아리랑'을 취입한 기녀이자 예인(藝人)인 최계란의 삶을 담은 뮤지컬 '란(蘭)'은 18일부터 20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인터뷰', '마리퀴리' 등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주다온, '번지 점프를 하다',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등의 뮤지컬과 최근 드라마 '로스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휘종 등이 출연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뮤지컬도 축제 첫 주에 공연한다. 극단 오오씨어터의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는 19일(토)·20일(일)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토끼와 자라' 전래동화에 한국 전통 판소리 '수궁가'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어리석은 욕심에 대한 해학과 풍자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전공 대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19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경성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미스사이공'으로 출발한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명작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치열한 사전예약을 뚫어야공연을 즐길 수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 밤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경연대회 '2021 DIMF 뮤지컬스타'의 파이널 무대는 20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파이널 라운드는 새로운 스타가 되기 위한 지원자들의 마지막 경연으로 1주차 축제의 화룡점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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