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화랑의 후예' '무녀도' '역마' '황토기' '등신불' '사반의 십자가' 등 숱한 문제작으로 광복 후 민족주의 문학 진영을 이끌었던 소설가 김동리가 82세로 사망했다. 좌익 문단의 현실 참여 문학에 대항해 순수문학과 신인간주의 문학으로 일관하며 우익 민족문학을 대표해왔던 그는 고유의 토속성과 외래사상과의 대립을 통해 샤먼적 운명과 인간성의 문제를 그렸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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