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교육청·경북대·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독해 향상·공동 사업 발굴 노력
대구경북 학생들의 미디어 교육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 경북대학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손을 잡는다.
네 기관은 14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와 체계적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상호 협의체를 구축하고 협약 체결 기관 간 효과적인 미디어 공동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현재는 가상·증강 현실(AR·VR) 보급, 1인 미디어 산업 확대 등 기술 혁신에 따라 미디어와 정보가 넘쳐 나는 시대. 이럴 때일수록 정보를 선별해 평가하고 비판적,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이들 4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이날 4개 기관은 ▷지역의 학교 미디어 교육 확산 및 체계적인 교육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지역의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교・보재 등 활용 협력 ▷지역의 학교 미디어 교육 커리큘럼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교재 보급 확대 ▷교육기관의 학교 미디어 교육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지원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디어 교육이 중요하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대구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구축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대구경북 기관들이 협력 체계를 강화해 아이들의 '미디어 독해력(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역량을 키워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