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 24명…교회·주점 등 산발적 감염 이어져 [종합]

입력 2021-06-11 09:05:28 수정 2021-06-11 09:42:41

경북 신규확진 6명

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3명으로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주점, 교회 등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24명 추가됐다.

1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80명으로 전날보다 24명이 늘었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8명 ▷동구 5명 ▷달성군 3명 ▷남구 2명 ▷북구 2명 ▷서구 2명 ▷중구 1명 ▷수성구 1명 등이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358명이 됐다.

수성구 들안길 소재 바(Bar)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한 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6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달서구 본동 소재 교회 관련이다. 지난 6일 신도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나머지 신도 등 130여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나왔다.

또 대구 지인 모임 관련으로 3명, 이슬람사원·서구 비산동 모 염색업체·수성구 일가족 관련으로 1명씩 확진됐다.

이밖에 1명은 네팔에서 입국한 사람이고 4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다.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같은 날 경북에서는 확진자 6명이 나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영천 3명, 포항·구미·예천 1명씩이 늘었다.

영천에서는 감염경로 불상인 1명과 확진자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구미 1명은 제주도 확진자의 접촉자, 예천 1명은 대구 달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6천859명이다.

신규 확진규모는 전날(611명)보다 55명 줄면서 지난 8일(454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4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556명이다. 이 기간 400명·500명·600명대가 각 2번이고, 700명대가 1번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총 390명(72.1%)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부산 25명, 경남 20명, 충북 16명, 대전·울산 각 15명, 강원 10명, 전남·충남·제주 각 5명, 전북 4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51명(2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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