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 인정받아

이근미 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허지안 감염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영남대병원이 밝혔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완치자 건강상담 지원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원 혹은 퇴소 후 자가 격리 해제된 사람 중 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격리 후 신체 증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고, 이 교수는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허 교수는 지난해 2월 대구지역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1월부터 국내의 코로나19 대유행을 대비해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정비해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진료 동선과 일반 환자의 진료 동선을 분리하고 원내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실무지침을 마련하여 안심병원 체제로 운영하도록 했다. 감염관리 관련 인력이 부족한 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을 우려해 병동에서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직원 확진자 발생시 대응, 원내 병상 이동 제한, 발열 환자 입원 시 흐름도 등 사례별로 실무 지침을 개발하고 이를 대구시, 대구시의사회와 공유해 코로나19 유행 차단에 기여했다.
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접수-문진-수납-검체채취가 5분 이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의 공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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