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롯데백화점 명품 시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43%증가
20·30대 매출 비중 60%… 30대 예물 수요만큼 20대 시계 수요도 커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명품시계 소비가 급증하면서 백화점 업계도 '큰손' 청년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4월 이 백화점 명품시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하며 명품 소비 열풍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 가운데 MZ세대에 해당하는 2030세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했다. 또 전년보다 20대(31%) 소비자 매출이 크게 늘어 30대(30%) 소비자 매출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결혼 예물 수요에 따라 30대의 명품시계 소비가 유독 컸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서는 20대도 명품 시계 소비의 큰손으로 떠오른 모양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에 발맞춰 명품시계 마케팅에 열 올리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수물류 업체 '발렉스(VALEX)'와 함께 명품시계 등에 대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발렉스는 고가의 명품·귀금속·소형 가전제품 등을 일반 배송보다 10배가량 높은 가격에 보안차량으로 전해 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도 지난해 명품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올해 '브라이틀링'이 각각 입점했다. 두 브랜드가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 것은 롯데백화점이 처음이다.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인 브라이틀링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 1층 매장에서 신상품 라인업인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컬렉션', '슈퍼 크로노맷 컬렉션'을 내놓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컬렉션'은 현대 남성 취향을 겨냥한 모던 레트로 드레스 워치다. 브라이틀링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크로노그래프, 듀오그래프, 다토라'를 6가지 다른 스타일로 선보인다.
아라비아 숫자와 빈티지한 스타일의 핸즈, 톤온톤 스티칭을 더한 반유광 악어 가죽 스트랩을 장착했다. 'COSC'(certified chronometer made in Switzerland) 인증 크로노미터에 최대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슈퍼 크로노맷 컬렉션'은 44㎜대담한 크기로 견고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 무광택 러버 스트랩을 채택해 촉감이 부드럽다.
브라이틀링은 이번 행사 기간 프리미에르 헤리티지 및 슈퍼 크로노맷 제품 구매자에게 브라이틀링 GWP 지갑과 모자를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안수현 롯데백화점 대구점 해외패션팀장은 "최근 특히 2030 젊은 세대 위주로 명품 시계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특히 높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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