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대상으로 대입·희망 진로에 따라 선택과목 제시
대구 동문고등학교(교장 박정곤)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과목 선택을 돕기 위한 '교육과정 상담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동문고는 8~10일 1학년 중 희망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통 2학년이 되면 8~10과목을 선택해야 하는데, 학생들로선 과목명은 물론 교과 내용에 대해 충분히 살펴볼 기회를 얻기 쉽지 않다는 걸 고려한 시도다.
교육과정 상담실은 진로·계열별 교육과정 상담 전문 교사 4명이 개별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위해 동문고는 학생들에게 미리 참고 자료를 배포했고, 상담 전문 교사들도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상담을 준비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대입·진로 희망을 바탕으로 학습 흥미와 계열 적합성이 높은 과목을 살필 수 있었다. 1학년 이호재 학생은 "선택과목이 다양하고, 무엇을 배우는지 잘 몰랐는데 상담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됐다.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곳 김미라 교사는 "이 행사는 신입생 비포스쿨, 진로 검사, 자기주도학습 캠프, 교육과정 상담 주간 등의 활동을 거친 뒤 이뤄진다"며 "그런 과정을 거친 덕분에 학생들에게 훨씬 구체적인 교육과정 이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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