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명인고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금·은상 각 2개씩 수상

입력 2021-06-09 14:42:48

성주 명인고 학생들이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받은 상장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명인고 제공
성주 명인고 학생들이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서 받은 상장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명인고 제공

경북 성주군 명인고등학교(교장 백경애)가 최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각 2개를 수상했다. 조리 및 제과·제빵 특성화고 전환 3년여 만에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명인고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도 금상 2개와 은상 및 장려상, 2020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 라이브 및 경연 부문 참가자 전원 수상,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 대상 등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은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 행사다.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이슈를 협의하는 자리이다.

명인고는 올해 대회 국제요리 3코스 라이브 경연에서 티키타카팀(강동윤, 장영환, 김하람, 박균영)이 금상과 한국조리협회장 장려상을, 영앤리치팀(김기훈, 조아민, 전성진, 이민재)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전시경연에서 토토로는 못말려팀(박한별, 조미환)이 마카롱 전시에서, 잎새달팀(지다예, 조은조)이 디저트 전시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강동윤 학생은 "준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할 수 있다는 격려에 힘입어 도전했는데 결과가 좋아 자랑스럽다. 학교를 빛내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경애 명인고 교장은 "이번 대회 수상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밤늦도록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면서, "급변하는 직업세계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직무에 적합한 예비 직업인 배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인고는 2017년 기존 3개 과를 세무회계과로 통합하고, 외식조리과와 제과제빵과를 신설했다. 조리·제과제빵 특성화고에 걸맞게 최첨단 실습실 '명장관'도 개관했다. 이곳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조리 및 제과제빵 실습실로 1인 1실습대로 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장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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