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포항 포럼 출범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총력

입력 2021-06-08 17:41:45 수정 2021-06-09 18:56:55

민간 주도,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포스코국제관서 발기인대회 개최
산 학 연 관 민 관계자 100명 참석
"4세대 방사광가속기·극저온 전자현미경·세포막단백질 연구소 등 인프라 독보적

6월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6월 8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바이오 포항(BP) 포럼' 출범식이 열였다. 이날 참석자들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 포항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을 바이오 헬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민간 주도의 '바이오포항(BP) 포럼'이 출범했다.

바이오포항(BP) 포럼은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우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공모사업 포항 유치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무영 전 UNIST 총장, 김종성 보스턴대 교수, 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소장, 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 등 산·학·연·관·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바이오포항(BP) 포럼은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특별강연,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개설, 소식지 및 온라인을 통한 미디어 발간 등 바이오 헬스 분야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환동해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하도록 각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 지원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K-바이오 랩허브의 포항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 이어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주관으로 'K-바이오 랩허브 포항 유치 토론회'가 이어졌다.

토론회는 장승기 생명공학연구센터장의 '포항 K-바이오 랩허브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전략 분석을 통해 포항이 가진 비교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유치 방안들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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