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대 13회 동문들, 모교 발전기금 1억 원 기탁

입력 2021-06-08 14:17:32 수정 2021-06-08 16:42:34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3회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범석 의과대학 13회 동창회장, 김성호 병원장, 이경희 의과대학장, 김재춘 교육혁신부총장, 김종연 의료원장, 김종수 준비위원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3회 동문들이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범석 의과대학 13회 동창회장, 김성호 병원장, 이경희 의과대학장, 김재춘 교육혁신부총장, 김종연 의료원장, 김종수 준비위원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13회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5일 영남대 의과대학 죽성강의실에서 열린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준비위원장 김종수) 행사에는 13회 동기회를 대표해 20여 명이 모교를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대 김재춘 교육혁신부총장, 김종연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경희 의과대학장 등 보직교수와 김종영 의과대학 동창회장 및 의과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동문들을 반겼다.

이 자리에서 의과대학 13회 동기회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하고, 별도로 의대 동창회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 영남대 의대 동문들의 발전기금 기탁은 전통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지금까지 매 기수별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모교 발전기금과 동창회 발전기금 및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종수 준비위원장은 "30년 전 천마의 기상을 가슴에 품고 영남대학교에 입학해 의사로서의 꿈을 함께 키웠던 동문들, 교수님, 그리고 선후배님들을 캠퍼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동기간의 우애는 물론, 모교에 대한 애교심도 더욱 돈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영남대 의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모교방문 행사가 캠퍼스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남대 의대 13회 동문들은 발전기금 기탁식을 마치고, 후배들이 공부하는 영남대 의대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며 학교의 발전에 대해 설명을 듣고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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