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기준, 체중 조절 통한 현역입영대상자 전환 사례 33명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이익규)은 신장·체중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보충역) 처분을 받았다가 체중 조절을 통해현역 입영의 꿈을 이룬 청년들을 소개했다.
대구 달성군에 사는 대학생 김진수(20) 씨는 지난 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체중과다 사유로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보충역) 처분을 받았다.
이후 김 씨는 현역병으로 입영하기 위해 체중 감량에 돌입했고 지난 5월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아 6월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사는 대학생 성모(20) 씨도 세 번의 도전 끝에 체중 27kg을 감량해 지난 4월 현역병으로 입영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보충역 판정을 받았음에도 체중 조절 뒤 현역으로 판정받은 젊은이는 33명이다. 최근 3년(2018~2020년) 간 평균 90여명이 매년 체중 조절과 현역 입영을 함께 이뤄냈다.
병무청에서는 현역 입영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은 원하는 시기에 입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신체검사 중 감사 기념품 증정 ▷복무 중 모범 병사 초청 병무청장 표창 수여 ▷전역 후 병역이행 명예증서 수여 등 다양한 우대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병역을 이행하겠다는 젊은이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안보는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자 하는 사람이 더 우대받고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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