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에는 참가국 중 랭킹 2, 3, 6위 편성, 미국, 한국, 이스라엘
한국, 이스라엘과 7월 30일 조별리그 첫 경기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서게 될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야구 종가' 미국과 같은 조에서 맞붙게됐다.
미국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의 클로버 파크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쿄올림픽 미주 대륙 최종 예선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4대2로 누르고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3전 전승을 거둔 미국은 8개 나라가 참가한 미주 대륙 최종 예선에서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은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서 미주 대륙 1위를 멕시코에 내주고 미주 대륙 최종 예선으로 밀렸었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출전국은 개최국 일본을 필두로 한국(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 1위), 멕시코, 이스라엘(유럽·아프리카 대륙 1위), 미국 등 5개 나라로 늘었다.
나머지 1개 나라는 이달 2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종 예선에서 결정된다.
세계 최종 예선에는 호주(세계랭킹 6위), 네덜란드(9위)와 미주 대륙 최종 예선 2, 3위인 도미니카공화국(10위), 베네수엘라(8위) 4개 나라가 참가한다.
WBSC가 지난달 말 발표한 도쿄올림픽 야구 조 편성 방침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와 B조에서 경쟁한다.
WBSC는 6개 나라가 다투는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예선 격인 조별리그를 WBSC 세계랭킹에 따라 A, B조에 세 나라씩 편성해 치르기로 했다.
A조에는 올림픽 본선 참가국 중 랭킹 1, 4, 5위가 배정됐고 B조에는 참가국 중 랭킹 2, 3, 6위가 편성돼 2위 미국이 B조 톱시드를, 3위인 한국은 2번 시드를, 이스라엘(18위)이 마지막 시드를 받았다.
한국은 오는 7월 30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7월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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