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필리핀 팀과 16강 놓고 격돌
K리그1 대구FC가 호주 A리그 소속팀의 불참으로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하게 됐다.
AFC는 호주 3개 팀이 대회에 불참하기로 함에 따라 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 AFC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지역 조별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종 참가 팀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AFC는 지난 4일 호주 A리그 소속의 시드니FC, 멜버른 시티FC, 브리즈번 로어가 올해 ACL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드니는 조별리그 H조에 속해 있었고, 멜버른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플레이오프를 벌일 예정이었다. 브리즈번은 카야 FC-일로일로(필리핀)와 예선전을 앞두고 있었다.
이들 팀의 대회 불참 이유에 대해 AFC는 따로 밝히지는 않았다.
AFC의 결정으로 대구와 2020년 태국 FA컵 우승팀 치앙라이FC 간의 플레이오프는 개최하지 않는다.
대신 대구는 조별리그 I조로 직행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베이징 궈안(중국),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치앙라이는 H조의 시드니 자리에 들어간다. H조에는 K리그의 전북 현대를 비롯해 감바 오사카(일본), 탬파인스 로버스(싱가포르)가 속했다.
멜버른-세레소 오사카 간의 플레이오프도 취소돼 오사카가 바로 조별리그 J조에서 뛰게 됐다.
브리즈번-카야의 예선 경기도 개최하지 않으며 카야가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버틴 F조의 한 자리를 놓고 상하이 상강(중국)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F조와 포항 스틸러스가 들어간 G조, 그리고 J조 조별리그는 오는 22일부터 7월 11일까지 태국 방콕과 부리람에서 열린다.
전북의 H조, 대구의 I조는 25일부터 7월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모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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