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파나소닉 日기업들 도쿄올림픽 9~10월로 연기요청… 조직위 "사실아냐"

입력 2021-06-05 17:59:52 수정 2021-06-05 18:39:09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자국인들에게 일본에 대한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자국인들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이 날짜로 발령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18일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가 벌어진 도쿄의 일본올림픽조직위원회 본부 앞 올림픽 조형물 앞에서 경비원이 경계를 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9~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연기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요구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경기장에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하도록 해 광고 효과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오는 9~10월로 올림픽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스폰서 기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계약을 맺은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3곳을 포함해 총 71개사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