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2학기 전면등교 동시에 방과후학교 전면 운영해야" 촉구

입력 2021-06-02 16:10:39

"학교 공교육이 전부인 아이들 위해서라도 방과후학교 수업 재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2학기 전면등교, 방과후학교 전면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2학기 전면등교, 방과후학교 전면 운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2학기 전면등교 시 방과후학교도 동시에 전면 운영으로 정상화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과후수업 중단 및 부분 운영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71.4%에 달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방과후강사노동조합이 수도권 초등학생 학부모 1천58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의 52.4%가 '(학교에서) 방과후수업을 전혀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방과후수업 중단 및 부분 운영으로 사교육비가 증가했다고 답변한 학부모 중 89.7%는 '방과후수업이 전면 재개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방과후수업 운영 중단으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수업 중단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학부모는 79.3%에 달했으며, '방과후수업이 전면 재개되면 자녀 돌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학부모는 84.6%였다.

강 의원은 "방과후학교 수업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은 물론 다양한 특기 적성수업을 통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심리적 결손을 채워나가고 있다"며 "학교 공교육이 전부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방과후학교 수업이 하루빨리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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